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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떠날 엄상백 공백 채우기 위한 결단? KT와 SSG의 트레이드 속사정!

by 갸꿀스 2024.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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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T 위즈와 SSG 랜더스 사이에서 의미 있는 트레이드가 진행되었습니다. KT의 핵심 불펜 투수 김민과 SSG의 좌완 선발 오원석이 맞바뀌면서 각 팀의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김민은 2018년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해 3억 원의 계약금을 받았고, 오원석은 2020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해 2억 원의 계약금을 받은 유망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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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트레이드는 양 팀의 필요에 맞춰 성사되었습니다. SSG는 불펜 보강이 필요했고, KT는 부족한 좌완 선발 자원을 보충하려 했습니다. KT는 특히 좌완 투수의 필요성이 높았던 상황에서 오원석을 영입해 선발진 보강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죠. 게다가 KT는 현재 F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큰 엄상백의 공백을 고려해, 오원석이 그를 대체할 선발 자원으로서 효용가치가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KT의 선발 로테이션은 외국인 투수 2명과 함께 고영표, 소형준이 건강하게 복귀한다면 4인 체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상무에 입대한 배제성이 내년 6월 전역을 앞두고 있어, 선발 후보군이 더욱 탄탄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엄상백이 팀을 떠나더라도 오원석을 통해 5선발을 구축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KT가 FA 시장에서 엄상백을 잔류시키기보다는 현실적으로 선발 자원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셈입니다.

 

 

그렇다면 엄상백은 어떤 팀의 관심을 받고 있을까요? 10승대 선발 투수로서 많은 팀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이 높았던 롯데(5.99), KT(5.96), NC(5.67)는 특히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KT는 소형준의 복귀, 고영표의 회복, 배제성의 전역, 오원석의 영입 등으로 엄상백의 공백을 메울 계획이기 때문에 올인할 필요성이 줄어들었지만, 다른 팀들은 사정이 다릅니다.

 

 

롯데와 NC, 두산, 한화는 국내 선발진의 평균 이닝이 4.5이닝에 불과해, 이닝 소화력이 뛰어난 엄상백에게 매력을 느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롯데와 한화는 FA 시장에서 적극적인 팀들이라 기본 후보로 거론됩니다. 또한, 삼성 역시 준우승 이후 선발 보강이 필요해 엄상백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삼성은 백정현의 노쇠화와 이승현, 황동재 등의 성장 한계로 인해 선발진 보강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정황상 엄상백의 FA 이적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이며, 그의 행보가 오프시즌의 주요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과연 어느 팀이 엄상백을 영입해 선발진에 변화를 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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