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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김상진 코치 영입! 젊은 투수진에 새 바람 부나?

by 갸꿀스 202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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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김상진(54) 전 두산 베어스 퓨처스 투수코치를 영입하며 젊은 투수진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31일 “김상진 코치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줄 것”이라며 영입 배경을 밝혔습니다. 김상진 코치는 오랜 지도자 경력뿐 아니라 뛰어난 현역 시절 성적과 함께 두산 베어스를 대표했던 레전드 투수입니다.

 

 

김상진 코치는 마산제일고 출신으로, 1991년 OB(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삼성, SK를 거쳐 2003년까지 통산 359경기(1787⅔이닝)에서 122승 100패 14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54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1995년에는 27경기에서 209이닝을 소화하며 17승 7패 평균자책점 2.11로 시즌을 마무리해, OB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이 시절 김태형 현 롯데 감독과 함께 배터리를 이루며 팀의 중심을 지켰던 바 있습니다.

 

 

은퇴 후, 김 코치는 2005년 SK 와이번스에서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삼성과 두산을 거치며 1~2군 코치, 재활군 코치를 모두 경험했습니다. 2020년부터 두산에서 퓨처스 투수 코치로 활약하며 정철원, 최승용 등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두산이 2024 시즌 종료 후 김 코치와 재계약하지 않으면서 자유의 몸이 된 김 코치는 롯데로 이적하여 과거 배터리 파트너였던 김태형 감독과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습니다. 롯데는 김상진 코치가 팀 내 젊은 투수들에게 중요한 조언자 역할을 하며 마운드 전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와 더불어 퓨처스 코칭스태프의 전면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김평호 잔류군 총괄코치, 권오원 퓨처스 불펜코치, 나경민 잔류군 야수코치, 조무근 잔류군 재활코치와는 내년 시즌 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김평호 코치는 2022년부터 잔류군을 총괄해왔고, 권오원 코치는 지난해부터 잔류군과 2군 투수코치를 맡아왔습니다. 나경민 코치는 2020년부터 수비와 주루, 타격을 지도했고, 조무근 코치는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에 부임할 때부터 김상진 코치와의 동행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가 기대하는 김 코치의 지도력과 경험이 팀의 젊은 투수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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