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는 2024년 한국시리즈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시즌 전 하위권으로 예상되었으나 정규 시즌 2위에 오르며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삼성은 다음 시즌부터 이병규 전 수석코치와 김동엽, 장필준 등과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특히 김동엽은 2019년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에 합류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당시 삼성은 FA로 영입한 강민호와 함께 주전 포수 두 명을 운영하는 대신, 거포가 필요한 라이온즈파크의 특성상 SK의 김동엽을 영입했습니다. 이지영이 키움으로, SK에서 김동엽이 삼성으로, 그리고 키움(전 넥센)에서 고종욱이 SK로 가는 삼각 트레이드였고, 각 팀은 필요 부분을 채우길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김동엽은 첫해 홈런 6개, OPS 6할대 초반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고, 이후로도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반면, 키움으로 이적한 이지영은 주전 포수로 꾸준히 활약하며 팀에 기여했습니다. SSG로 이적한 이후에도 팀의 중심 역할을 맡아 여전히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SK로 갔던 고종욱 역시 첫해 159안타를 기록하며 주목받았으나, 이후 출루율 저조 문제로 인해 기아로 이적한 후에도 주전 자리를 확고히 하지 못한 채 기량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에서 김동엽은 2020년에 20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잠시 반짝했으나, 6시즌 동안 총 홈런 수는 37개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한 개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해 팀에서 방출되었습니다. 삼성 입장에서 주전급 포수를 내주고 영입한 김동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 트레이드는 사실상 실패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삼성은 주전급 포수였던 김태군을 기아에 보내고 류지혁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은 주전급 포수의 가치를 다시금 평가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트레이드의 결과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겠지만, 삼성은 이번 실패를 교훈 삼아 다가올 스토브리그에서 더 신중한 결정을 내리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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