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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진욱, 상무 입대 불발...팔꿈치 부상 극복하고 내년 반등할까?

by 갸꿀스 2024.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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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특급 유망주 김진욱이 상무 입대 계획을 미뤘습니다. 롯데 구단은 29일 "김진욱이 부상으로 인해 상무 입대를 취소했다"며 "앞으로 재활 훈련과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김진욱은 내달 2일로 예정되었던 상무 입대를 하지 못하고 팀에 잔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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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 에이스에서 롯데의 미래로

김진욱은 강릉고 에이스로 활약하며 2021년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선수입니다. 입단 당시 '제2의 주형광'이라는 기대를 받으며 계약금 3억 7000만원을 기록했죠. 하지만 프로 첫해부터 제구 불안과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입단 첫해에는 3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31을 기록했고, 2022년에도 평균자책점 6.36으로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조금씩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개막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지만, 5월 말 선발 기회를 잡아 19경기에서 84⅔이닝을 소화하며 4승 3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성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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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입대 계획, 부상으로 물거품

김진욱은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 시즌 종료 후 상무 입대를 결심했습니다. 본인도 "합격하면 100% 간다"며 입대 의사를 확고히 밝혔죠. 그러나 최근 팔꿈치 통증이 지속되어 병원 검진을 받았고, 왼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부분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재활에는 약 2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상무 입대를 취소하면서 롯데의 군 문제 로드맵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롯데는 최근 나승엽, 손성빈, 고승민 등 유망주들이 상무나 현역 복무를 통해 병역 문제를 해결하며 팀 전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진욱의 경우 군 문제 해결이 다시 미뤄지며 다음 시즌 롯데 마운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김진욱의 부상이 롯데에 미칠 영향

김진욱의 상무 입대 취소는 롯데에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좌완 선발 투수 자원이 부족한 팀 상황에서 김진욱이 내년에 활약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은 긍정적입니다. 특히 올해 초반 보여준 제구력의 개선과 경험 축적은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만, "군 문제는 빨리 해결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상무에서 복무를 마친 나승엽이 올해 주전 1루수로 자리 잡아 큰 성과를 낸 것을 생각하면, 김진욱 역시 병역 문제를 해결한 뒤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설득력이 있습니다.

김진욱과 롯데의 선택은?

롯데는 김진욱의 부상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번에 부상을 제대로 치료하고 재활을 마친다면, 내년 시즌 롯데 선발진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진욱은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를 제외하면 선발진에서 유일한 좌완 투수입니다. 그의 회복 여부가 내년 롯데의 시즌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진욱이 올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그의 팔꿈치 부상이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과연 김진욱과 롯데는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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