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한국 야구 레전드 이종범 코치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주루와 외야 수비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24일 KT 구단은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를 1군 외야·주루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종범 코치는 KBO리그와 일본, 미국 등 다양한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기동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T의 도루 문제 해결을 위한 영입
KT 위즈는 2023시즌 도루 61개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두산 베어스의 조수행이 기록한 64도루보다도 적은 수치를 남겼습니다. 팀 도루 성공률도 리그 8위에 그쳤고, 외야 실책 역시 KIA 타이거즈와 공동 2위로, 수비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T는 이종범 코치의 다양한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외야 수비와 주루 능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강철 감독의 강력한 러브콜
KT가 이종범 코치를 영입하게 된 배경에는 이강철 감독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1990년대 해태 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함께한 인연이 있습니다. 이후 이강철 감독은 이종범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높이 평가해 그를 팀에 추천했습니다. 이종범 코치는 KT의 영입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풍부한 국제 경험
이종범 코치는 KBO리그뿐만 아니라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4년간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국제적 경험은 KT에게 새로운 전술적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설적인 기록의 소유자
1993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한 이종범 코치는 KBO리그에서 '바람의 아들'로 불리며 총 510도루를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1994시즌에는 84도루를 기록하며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그의 통산 기록은 1706경기, 타율 0.297, 194홈런, 510도루에 이릅니다.
앞으로의 행보
KT는 2024시즌을 대비해 일본 와카야마에서 마무리 캠프를 진행 중이며, 이종범 코치는 25일 합류해 본격적으로 팀 훈련을 지도할 예정입니다. KT가 이종범 코치의 영입으로 주루와 수비에서 새로운 강점을 보여줄 수 있을지, 2025시즌을 대비한 준비에 많은 팬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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