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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FA 김원중·구승민, 잔류 불투명... 팀 내 불펜 대혼란 예고

by 갸꿀스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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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불펜 투수 김원중과 구승민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게 되면서, 롯데 구단은 이들의 잔류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두 선수는 롯데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이들이 이탈하면 구단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구승민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로 입단해 상무 복무를 마친 후,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롯데 불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해왔습니다. 특히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으로 6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4년 동안 88홀드를 기록하며 리그 전체 2위라는 기록을 세웠죠. 롯데 팬들 사이에서도 그의 꾸준함은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구승민 선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66경기에 출전해 5313홀드,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하며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특히 9이닝당 볼넷 비율이 크게 증가했고, 이닝당 출루 허용률도 커리어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FA 시즌을 앞두고 성적 부진이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김원중 선수는 원래 선발 투수였으나, 2019년 불펜으로 전환한 후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0년부터 마무리 투수로서 4년 동안 107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마무리 역할을 충실히 해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56경기에서 3625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는데요, 특히 전반기에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기 들어 블론세이브가 늘어나며 불안한 모습도 함께 보여줬습니다.

 

 

두 선수는 롯데 역사상 최다 홀드와 세이브 기록을 보유한 중요한 불펜 자원입니다. 구승민은 121홀드를, 김원중은 132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롯데 불펜의 중심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선수의 잔류 여부는 롯데 구단에 매우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FA 시장에서 이들의 몸값은 어떻게 책정될까요? 최근 FA 시장에서 불펜 투수들이 받은 계약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김재윤 선수가 4년 최대 58억 원에 삼성으로 이적했고, 홍건희 선수는 두산과 2+2년 최대 245천만 원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김원중과 구승민도 이들의 계약을 기준으로 시장에서 평가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30대에 접어들면서 나이와 기량 하락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구승민 선수는 이번 시즌 성적 부진으로 인해 FA 시장에서의 가치가 다소 떨어질 수 있겠죠. 김원중 선수는 여전히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시즌 후반기 블론세이브가 늘어나면서 불안감을 남겼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두 선수의 잔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습니다. 구단도 이들의 공백을 메울 대안이 부족한 상황에서 잔류를 희망하고 있는데요, 계약 조건에 따라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가 관건입니다.

 

 

김원중과 구승민의 FA 협상 결과는 롯데의 내년 시즌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만약 두 선수가 이탈한다면, 롯데는 불펜진을 새롭게 구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두 선수가 내년에도 롯데에서 활약할지, FA 시장에서 새로운 팀으로 떠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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