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유망주 신영우가 1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울산-KBO Fall League’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6탈삼진, 1볼넷, 1사구 무실점의 노히터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 152km/h를 기록하며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습니다. NC는 LG와 3-3으로 비겼지만, 신영우의 호투는 주목받았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신영우는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1회는 삼진과 파울플라이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습니다. 2회는 볼넷과 폭투로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내는 위기도 있었으나, 체크스윙 삼진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후 5이닝까지 매 이닝 탈삼진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신영우는 총 61구를 던지며 경제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5회까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신영우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4.84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69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뛰어난 구위를 보였으나, 볼넷 40개를 내주며 제구력이 불안정했습니다. 1군에서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61로 고전하며, 제구의 문제를 다시 한번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은 많은 이들에게 인상을 남겼습니다.
신영우는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과의 평가전에서도 4⅓이닝 동안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 후 신영우는 "일본 평가전에서 배운 공격적인 투구를 오늘 경기에서도 적용하려 했다"며 "100점 만점에 75점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날 경기를 통해 자신의 투구를 평가하며, 다음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NC는 신영우의 성장을 위해 오는 11월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소속 구단인 퍼스 히트로 파견을 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의태, 박지한, 원종해 등 다른 유망주 투수들도 함께 파견되며, 이들의 성장을 도울 예정입니다. NC는 신영우를 비롯한 유망주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퍼스 히트는 ABL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으로, 선수들의 성장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ABL 공식 계정은 “퍼스 히트가 한국 야구에서 가장 유망한 투수 중 한 명인 신영우와 계약했다”고 소개하며, 신영우의 호주행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는 ABL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고 내년 시즌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신영우는 울산 교육리그에서 좋은 출발을 알리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제구력 보완을 통해 앞으로 NC의 중요한 자원으로 성장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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