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타자로 영입한 에스테반 플로리얼,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벌써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뉴욕 양키스 최고 유망주 출신인 그가 한화 타선의 핵심이 될 수 있을까요?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준 활약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살펴보겠습니다.
한때 뉴욕 양키스 최고 유망주였던 플로리얼, 한화가 선택한 이유
플로리얼은 2019년 MLB 파이프라인과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양키스 시스템 내 1순위 유망주로 선정될 만큼 높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빠른 발과 강한 어깨, 넓은 수비 범위, 장타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외야수로 주목받았죠.
한화는 올 시즌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외국인 타자를 찾고 있었는데요.
플로리얼이야말로 김경문 감독이 강조하는 ‘뛰는 야구’에 딱 맞는 선수죠.
빠른 주력과 수비 능력을 갖춘 것은 물론, 장타력까지 기대할 수 있으니까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타격감
지난 시즌 한화 타선은 팀 타율 8위(0.270), 장타율 9위(0.398)에 머물렀습니다.
외국인 타자들의 활약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플로리얼에게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죠.
그런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22일 한신 2군과의 경기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25일 기아와의 경기에서도 2루타 2개를 기록하며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습경기이긴 하지만, 다양한 유형의 투수를 상대로 장타를 뽑아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제임스 네일과 양현종을 상대로 2루타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죠.
김경문 감독도 “타격이 생각보다 너무 좋다”라며, 경기에서 상대 투수와 싸우는 능력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수비와 주루 능력은 이미 검증된 수준
플로리얼은 원래 수비와 주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온 선수입니다.
2022년 트리플A에서 39도루를 기록했고,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를 갖춰 중견수로 최적화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죠.
김경문 감독 역시 “수비와 주루는 처음부터 걱정 없었다”라며 신뢰를 보였습니다.
한화 외야의 중심을 잡아줄 확실한 카드라는 점에서 기대할 만합니다.
KT전 결장, 플로리얼의 몸 상태는 괜찮을까?
26일 KT전과 27일 SSG전에서는 플로리얼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는데요.
팬들은 혹시 부상이 아닐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심각한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25일 경기에서 수비를 하다가 어깨가 조금 무겁다고 해서 하루 쉬게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화를 가을야구로 이끌 수 있을까?
한화는 올 시즌 7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투수진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타선이 받쳐주지 않으면 힘든 싸움이 될 수밖에 없죠.
지난해 한화의 외국인 타자들은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브라이언 오그레디는 0홈런, 40삼진이라는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 도중 방출됐고, 요나단 페라자는 장타력은 있었지만 수비 문제로 인해 재계약하지 못했죠.
한화가 플로리얼을 선택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그가 2023년 트리플A에서 기록한 28홈런-25도루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한화 타선의 새로운 희망이 될 가능성이 크겠죠.
과연 플로리얼이 한화의 중심 타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앞으로도 그의 활약을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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