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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영찬 수술로 초비상! 마무리 공백 어떻게 메울까?

by 갸꿀스 202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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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팀이 중대한 위기에 처했습니다. 프리미어12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그는 구단 메디컬 체크에서 우측 팔꿈치 주두골 스트레스성 미세골절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상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2일 네온정형외과에서 주두골 골극 제거 수술을 진행했으며, 재활 기간은 약 3개월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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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단은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스프링캠프 합류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며, “미세골절은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하는 부상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유영찬, LG의 새로운 마무리로 자리 잡은 시즌

2020년 LG에 입단한 유영찬은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친 뒤, 2022년부터 1군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지난해 67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한 그는 포스트시즌에서도 맹활약하며 감독과 팬들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특히, 염경엽 감독은 그를 고우석의 뒤를 이을 새로운 마무리로 지목하며 올 시즌 62경기에서 2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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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전반기 성적은 평균자책점 1.88로 압도적이었으나, 후반기에는 체력 부담과 과부하로 인해 평균자책점이 4.88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일정을 마친 뒤에는 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로 발탁돼 대만과 일본을 상대로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국제대회에서의 과도한 이닝 소화가 결국 팔꿈치 부상을 악화시킨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LG의 새로운 과제와 장현식 영입의 중요성

유영찬의 부상은 LG 불펜진에 커다란 공백을 초래했습니다. 여기에 함덕주 또한 팔꿈치 수술로 6개월간 회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두 명의 주요 불펜 투수가 이탈하면서 LG는 다시 한 번 마무리 공백을 메워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그나마 LG가 FA 시장에서 장현식을 4년 총액 52억 원에 영입한 것은 긍정적입니다. 장현식은 안정적인 구위를 바탕으로 마무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유영찬의 공백을 메울 중요한 카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G 관계자는 “장현식은 경험이 풍부하고, 불펜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원”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유영찬의 재활은 팀의 시즌 초반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만약 그가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할 경우, LG는 시즌 초반부터 불펜 운영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팀 내 젊은 투수들과 FA로 영입된 장현식이 그 공백을 얼마나 잘 메워줄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LG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우승을 향해 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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