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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KBO 뉴스

장필준, 방출 아픔 딛고 키움과 동행! 결혼과 함께 시작된 새 도전

by 갸꿀스 202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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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앞둔 투수 장필준(36)이 극적으로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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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키움은 "삼성 라이온즈 출신 장필준을 연봉 4000만 원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날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사무실에서 계약을 마친 장필준은 이틀 뒤 결혼식을 앞두고 새로운 팀과의 인연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미국에서의 첫걸음, 그리고 국내 복귀

북일고를 졸업한 장필준은 2008년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계약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은 이루지 못했고, 미국 독립리그와 호주리그를 거쳐 2015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으며 국내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삼성에서의 초반 활약은 인상적이었습니다. 2017년에는 마무리투수로 21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불펜의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13홀드, 15홀드를 기록하며 꾸준히 필승조로 활약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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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기회와 방출의 아픔

하지만 이후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2024년에는 1군에서 단 한 경기만 등판해 평균자책점 135.00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남겼고, 결국 시즌 종료 후 삼성에서 방출됐습니다. 그의 KBO 리그 통산 기록은 345경기에서 17승 29패 47홀드 42세이브, 평균자책점 5.29로 마무리된 듯 보였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장필준에 손 내밀다

장필준의 커리어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한 건 키움 히어로즈였습니다. 키움은 "장필준의 경험이 불펜진 강화와 젊은 투수들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방출의 아픔을 뒤로하고, 그는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을 이어갈 기회를 얻었습니다.

 

장필준 역시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젊은 투수들에게 솔선수범하는 선배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결혼과 새로운 시작

장필준에게 이번 계약은 단순히 선수 생활 연장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오는 7일 오후, 대구 수성구 수성호텔 수성스퀘어 블레스홀에서 신부 장하리 씨와 결혼식을 올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는 결혼 소감으로 "서로의 부족함을 보듬으며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활을 꿈꾸는 베테랑

키움 유니폼을 선물로 받은 장필준이 내년 시즌 그라운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결혼과 새로운 팀에서의 시작이 그의 커리어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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