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수비상] 박찬호, 2년 연속 유격수 왕좌! KBO 수비상 단독 수상 쾌거

2024 KBO 수비상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상은 지난해 처음 제정되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했으며, 정규시즌 동안 각 포지션에서 뛰어난 수비력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주어집니다. 각 구단 감독, 코치, 단장 등으로 구성된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과연 올해는 누가 영광의 주인공이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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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유격수 부문 단독 수상!

KIA의 박찬호가 유격수 부문에서 2년 연속 KBO 수비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해 오지환과 공동 수상을 했던 그는 올해 단독 수상자로 선정되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박찬호는 투표 점수 67.5점과 수비 점수 22.5점을 합산한 총점 90점으로, 오지환(82.5점)과 박성한(78.75점)을 제쳤습니다.

 

올 시즌 박찬호는 타율 .307, 5홈런, 61타점, 20도루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습니다. 정규시즌 134경기에 출전하며 1120⅓이닝을 소화, 유격수로서 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졌습니다. 또한 KIA의 통합 우승에 기여하며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였습니다. 그의 활약은 FA를 앞둔 내년 시즌, 몸값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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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 LG에서 첫 수비상

LG의 박동원은 포수 부문 수비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투표 점수 75점과 수비 기록 점수 15.63점을 합산한 총점 90.63점을 기록하며 이지영(81.7점)과 김형준(79.91점)을 따돌렸습니다.
박동원은 안정적인 도루 저지와 블로킹 능력을 보여주며 LG의 탄탄한 수비력을 이끌었습니다.

내야를 빛낸 수비왕들

1루수 부문에서는 LG 오스틴이 총점 89.29점으로 양석환(두산)과 맷 데이비슨(NC)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2루수 부문에서는 키움의 김혜성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비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총점 91.07점을 기록하며 신민재(LG)와 박민우(NC)를 제쳤습니다.
3루수 부문은 KT의 허경민이 차지했습니다. 허경민은 총점 90점으로 최정(SSG)과 송성문(키움)을 제쳤습니다.

투수와 외야수 부문 수상자

투수 부문에서는 NC의 카일 하트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는 번트 타구 처리와 견제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총점 92.35점으로 원태인(삼성)과 류현진(한화)을 제쳤습니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SSG 에레디아, 두산 정수빈, LG 홍창기가 각각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특히 홍창기는 총점 97.9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우익수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수상자들의 영광의 순간

KBO 수비상 수상자들은 11월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리그 최고의 수비수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내년 시즌 그들의 활약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