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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역사적 우승! 2024 프리미어12, 야구 강국들의 새 판도

by 갸꿀스 202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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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WBSC 프리미어12가 일본 도쿄돔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치열했던 경기들 속에서 국제 야구의 새로운 흐름과 드라마를 선사했습니다. 대만은 일본을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미국은 베네수엘라를 꺾고 3위를 기록하며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각 팀의 활약을 중심으로 이번 대회를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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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다시 한 번 증명한 저력

미국은 대회 내내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였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베네수엘라를 6-1로 꺾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오프닝라운드에서는 3승 2패로 어렵게 슈퍼라운드에 진출했지만, 슈퍼라운드에서 1승 2패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베네수엘라를 꺾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미국의 승리에는 노장 선발 투수 케이시 로렌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그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여기에 탬파베이 레이스 유망주 카슨 윌리엄스가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해냈습니다. 미국은 2015년 준우승 이후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며 프리미어12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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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일본 꺾고 새 역사 작성

이번 대회의 진정한 주인공은 대만이었습니다. 대만은 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일본을 4-0으로 꺾고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만은 린쟈정의 솔로 홈런과 천제슈엔의 3점 홈런으로 단숨에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대만의 선발 투수 린위민은 4이닝 무실점으로 일본의 강타선을 완벽히 막아냈고, 불펜진이 경기를 철저히 잠갔습니다. 장이는 3이닝 무실점으로 일본 타자들을 압도했고, 천관위와 린카이웨이가 뒷문을 책임지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일본의 국제대회 27연승 기록을 끊으며 새로운 강자의 면모를 보여준 대만은 이번 우승으로 국제 야구 무대에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습니다.

일본, 연승 마감하며 준우승

2019년 이후 국제대회에서 27연승을 달리던 일본은 대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결승전에서 일본은 선발 투수 도고 쇼세이가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며 일찌감치 리드를 빼앗겼습니다. 일본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대만의 투수진에 철저히 막혔습니다.

 

이번 패배로 일본은 연승 기록이 중단됐지만, 여전히 국제 야구의 강자로 자리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대만의 성장세와 미국의 꾸준한 성과는 일본에게도 더 이상 독주 체제가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돌풍 끝 4위

베네수엘라는 이번 대회에서 오프닝라운드에서 미국을 꺾는 등 놀라운 활약을 펼쳤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미국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마리오 산체스가 선발로 나섰지만, 2⅔이닝 2실점으로 부진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4위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자국 야구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결론: 새로운 흐름을 확인한 대회

2024 WBSC 프리미어12는 전통적인 강자들의 치열한 경쟁과 더불어 새로운 강자들의 등장을 알리는 무대였습니다. 대만은 일본을 꺾고 역사적인 첫 우승을 차지하며 야구 강국으로 도약했고, 미국은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며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반면 일본은 준우승에 그치며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경기 결과를 넘어 각국의 전력과 전략 변화, 그리고 미래를 예고한 대회였습니다. 앞으로의 국제 야구는 더욱 흥미진진한 경쟁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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