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을 앞두고 삼성 라이온즈가 중요한 갈림길에 섰습니다. 주축 외국인 투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었던 코너 시볼드가 어깨 부상으로 인해 제 역할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삼성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물색하고 있으며, 가장 유력한 후보로 피터 램버트라는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과연 그는 삼성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KBO리그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요?
코너 시볼드의 상태와 삼성의 고민
코너 시볼드는 현재 어깨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2025시즌 활약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견갑골 부상에서 회복한다고 해도, 정상적인 투구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해야 하는데, 그 중심에 떠오른 이름이 바로 피터 램버트입니다.
피터 램버트는 누구인가?
피터 램버트는 샌디마스 고등학교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선수로, 졸업반에서는 13승 무패, 평균자책점 0.34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활약으로 그는 LA 타임즈의 '이 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15년 MLB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44순위로 콜로라도 로키스에 지명된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4년간 경험을 쌓은 뒤 2019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습니다. 그러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콜로라도의 약한 선발진 속에서도 기회를 잡지 못한 그는 주로 마이너리그에 머물렀으며, 2024시즌에도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2024시즌 램버트의 성적은 28경기 출전, 2승 5패, 평균자책점 5.72, WHIP 1.66입니다. 이닝 소화력과 제구에서 문제를 보이며 시즌 종료 후 웨이버 공시로 FA 신분이 되었습니다.
피터 램버트의 장점과 단점
장점
피터 램버트는 평균 구속 93.6마일(약 150.7km/h)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사용하는 투수입니다. 특히 공격적인 피칭 스타일로 맞춰 잡는 투구를 선호합니다.
쿠어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쓰며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투구를 이어온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단점
그의 가장 큰 문제는 제구력 부족입니다. 9이닝당 볼넷 허용률(BB/9)이 3.2로 높으며, 사사구를 자주 내줍니다. 또한,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어, 부상 리스크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점은 KBO리그 적응 과정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KBO리그에서 통할 가능성은?
램버트는 메이저리그에서 한 번도 시즌 평균자책점 3점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KBO리그에서는 다른 환경과 상대 타자들의 수준을 감안할 때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KBO리그에서는 꾸준히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발 투수가 높은 가치를 가지는데, 램버트가 제구 문제만 개선한다면 충분히 삼성의 선발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의 선택은?
코너 시볼드의 공백은 삼성에게 큰 숙제입니다. 피터 램버트는 잠재력과 구위를 갖춘 투수지만, 제구와 부상 경력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과연 그를 선택할까요, 아니면 다른 대안을 찾을까요?
이제 삼성의 선택에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 팬들은 이 선택이 팀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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