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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대표팀 최종 명단 분석: 류중일 감독의 선택과 그 이유는?

by 갸꿀스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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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WBSC 프리미어12 대회를 앞두고 한국 야구 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명단에서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었던 KIA 타이거즈 선수 중 일부가 아쉽게도 탈락하면서 KIA는 최종 엔트리에 5명만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초 KIA는 통합 우승 팀으로서 대표팀에 전상현, 한준수 등 7명을 배출했지만, 최종 엔트리에는 투수 정해영, 최지민, 곽도규와 내야수 김도영, 외야수 최원준만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필승조 전상현과 백업 포수 한준수의 탈락은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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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은 이 결정을 두고 "많은 선수들을 훈련에 참가시켜 평가하는 건 좋은 경험이었지만, 최종 명단에서 6명을 탈락시키는 건 매우 어려운 과정이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감독은 특히 엄상백과 전상현의 탈락에 대해 큰 아쉬움을 드러냈는데요. 전상현은 포스트시즌에서 많은 투구를 하며 구위가 떨어진 것으로 판단되었고, 엄상백은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상태라 아쉽게도 제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대표팀의 포수는 LG의 박동원과 NC의 김형준이 선정되었고, 한준수는 국제 대회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탈락했습니다. 류 감독은 "김형준이 국제 대회 경험이 많아 한준수에 비해 우위를 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평가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한준수의 탈락이 아쉬움을 남기지만, 감독은 팀 경험과 경기 운영을 중요하게 여긴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좌완 불펜의 구위 저하가 우려되었던 최지민은 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류 감독은 도미니카공화국, 대만, 일본과 같은 강팀에 좌타자가 많아 좌완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라 최지민과 곽도규가 대표팀의 좌완 불펜을 책임지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표팀의 선발진은 KT의 고영표, 두산의 곽빈과 최승용, LG의 임찬규가 나서며, 중간 투수들도 2~3이닝 소화가 가능해 불펜 활용이 기대됩니다.

 

 

KBO는 10월 24일 소집훈련 이후 대표팀의 경기력을 면밀히 점검하며 최종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대표팀은 11월 6일까지 훈련에 참가한 34명의 선수 중 투수 김시훈(NC 다이노스), 엄상백(KT 위즈), 전상현(KIA 타이거즈), 조민석(상무), 포수 한준수(KIA), 내야수 김영웅(삼성 라이온즈)을 최종 명단에서 제외했는데요. 특히 김영웅은 어깨 통증으로 정상적인 훈련이 불가능해 출전이 무산되었습니다.

 

 

대표팀은 8일 대만으로 출국하여 본격적인 조별리그 B조 경기에 대비합니다. 첫 경기는 13일 대만과의 경기로, 대만이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상대로 호투했던 린여우민을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이 큽니다. 린여우민은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팀 소속으로, 한국전에서 강력한 구위를 보여줬던 선수입니다.

 

 

대표팀은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로 경기를 치르게 되며, 일본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각 조 상위 2위 안에 들어야 합니다. 류 감독은 "우리 팀의 선발진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을 수 있지만, 중간 계투진의 컨디션은 양호하다”며 “상대팀 에이스를 상대로 얼마나 점수를 낼 수 있을지가 승리의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류 감독의 목표는 슈퍼라운드 진출로,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른다는 각오로 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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