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9일, 내야수 서건창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서건창은 FA 4수 끝에 고향팀 KIA와 1+1년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억 원, 연봉 2억 4000만 원, 옵션 1억 6000만 원 등 최대 5억 원 규모로, 2025년 옵션을 충족하면 계약은 2026년까지 연장됩니다.
전성기와 부진의 교차점
서건창은 2008년 LG 트윈스에서 육성선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2년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하며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특히 2014년에는 타율 3할7푼, 201안타, 135득점으로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세우며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죠.
그러나 2021년 LG로 트레이드된 이후 성적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2023년에는 방출을 요청하고 새로운 팀을 찾기로 결심했습니다.
KIA에서의 부활과 통합 우승
2024년 서건창은 고향팀 KIA와 연봉 5000만 원, 총액 1억 2000만 원에 계약하며 재기를 노렸습니다. 그 결과,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 OPS .820을 기록하며 과거의 기량을 회복했습니다. 또한, KIA의 통합 우승에 기여하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입증했습니다.
시즌 후 FA 시장에 나선 서건창은 C등급으로 분류되었지만 타 구단의 관심을 받지 못했고, 결국 KIA와 잔류 계약을 맺으며 고향팀에 남았습니다.
KIA의 기대와 서건창의 각오
KIA 관계자는 “서건창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선수로,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줄 중요한 자원”이라며 그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밝혔습니다. 서건창 역시 “고향팀에서 다시 뛸 수 있어 기쁘며, 팀의 우승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경쟁 속에서 빛나는 가능성
KIA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출신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을 영입하며 내야진을 강화했습니다. 서건창은 1루수와 2루수 백업, 좌타 대타 요원으로 팀 내 다양한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팀 내 경쟁은 치열하지만, 그의 풍부한 경험과 꾸준한 활약이 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2025년을 향한 새로운 도전
서건창은 +1년 연장 옵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의 경험과 리더십은 KIA가 2연패에 도전하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2024년 우승의 기쁨을 맛본 서건창이 2025년에도 팀에 기여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마무리하며
FA 4수 끝에 잔류 계약을 맺은 서건창은 고향팀 KIA에서 또 한 번의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의 헌신과 노력이 보상받는 시즌이 되기를 바라며, 팬들의 응원이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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