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유망주 투수 신영우가 호주야구리그(ABL) 퍼스 히트에서 활약하던 중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귀국했습니다. 지난 4일 멜버른 에이시스전 선발 등판 후 오른쪽 팔꿈치에 미세한 불편함을 느낀 신영우는 구단의 판단에 따라 무리하지 않고 귀국해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는데요.
구단 관계자는 “신영우는 현재 투구가 가능한 상태이지만, 부상을 키우지 않도록 관리를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2차 대만 캠프 준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호주에서 보여준 잠재력… 이호준 감독의 기대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NC에 지명된 신영우는 최고 구속 154km의 강속구를 던지는 우완 유망주로 주목받았습니다. 지난해 1군에 데뷔했지만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61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겨울에는 호주 ABL 퍼스 히트로 파견돼 실전 경험을 쌓았죠.
호주 리그에서 신영우는 7경기에 등판해 31⅓이닝 동안 2승 1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팀 내에서 3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이호준 감독 역시 그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호주에서 보여준 모습 그대로라면 충분히 기대에 부응할 수 있습니다. 스프링캠프와 대만 연습경기, 시범경기를 통해 선발진에 적합한지 판단할 예정입니다”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갑작스러운 통증, 그러나 기회는 계속된다
신영우는 호주로 떠나기 전에도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지난해 10월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과의 교류전에서 4.1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고, 울산 KBO Fall League에서는 LG 퓨처스 팀을 상대로 5이닝 동안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이번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조기 귀국하게 됐지만, 이는 그의 여정의 끝이 아닙니다. 신영우는 귀국 후 병원 검진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2025시즌, NC 선발진에 합류할까?
NC는 신영우를 비롯해 서의태, 원종해, 박지한 등 유망주들을 퍼스 히트로 파견하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도모했는데요. 지난 시즌 이곳에서 경험을 쌓은 한재승과 박시원이 1군에서 활약했던 사례처럼, 신영우 역시 호주에서의 경험을 발판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기 귀국이라는 아쉬움 속에서도 신영우의 가능성은 여전히 빛나고 있습니다. 2025시즌, 이호준 감독의 기대처럼 NC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며 팀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신영우가 부상을 잘 극복하고 새 시즌에는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응원합니다! 그의 활약이 NC 다이노스 선발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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