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또다시 외국인 에이스 투수를 메이저리그에 빼앗길 위기에 처했습니다. 2024시즌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카일 하트가 메이저리그 여러 구단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NC는 하트를 잡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현실적으로 메이저리그의 자금력을 이겨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일 하트, KBO리그에서 빛난 활약
카일 하트는 2024시즌 동안 NC 다이노스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26경기에서 157이닝을 던지며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는데요. 특히 탈삼진 182개, WHIP 1.03, 피안타율 0.215로 리그 최정상급 성적을 자랑했습니다.
시즌 막판 감기 몸살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투수 트리플 크라운 달성은 실패했지만, 최동원상, 탈삼진왕, KBO 투수 부문 수비상까지 차지하며 여전히 빛나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골든글러브 수상도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하트의 가치는 KBO리그 안팎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의 뜨거운 관심
하트의 뛰어난 성적에 메이저리그 다수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는 하트가 이번 오프시즌 16개 구단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3년 4800만 달러(약 683억 원) 규모의 계약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하트는 본인도 메이저리그 복귀에 긍정적인 의사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고, 메이저리그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NC 다이노스가 하트를 붙잡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NC 다이노스의 고민
NC는 이미 외국인 투수 한 자리를 라일리 톰슨으로 채웠습니다. 하지만 하트를 잃게 된다면, 또 다른 외국인 투수를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NC 외국인 스카우트 관계자는 “하트를 기다리기만 할 수는 없다”며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NC는 지난해에도 에릭 페디를 메이저리그에 내보냈습니다. 페디는 KBO리그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이라는 엄청난 성적으로 MVP까지 차지한 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로 복귀했는데요. 이처럼 NC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외국인 투수들이 계속해서 메이저리그로 떠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트의 선택, NC의 운명
하트가 메이저리그로 향할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만약 하트가 떠나게 된다면 NC는 2년 연속 외국인 에이스와 이별하게 됩니다. 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한 선수를 잃는 건 큰 타격일 수밖에 없는데요.
이번 겨울, NC 다이노스와 하트의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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